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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구 삼성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경기에서 피티클락 위반사례가 나오면서 경기의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KBO리그에 올해 도입된 "피치클락" 이 앞으로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떠 올랐는데요,
피치클락이 과언 어떤 것인지 왜 이 규칙으로 인하여 경기결과가 바뀌기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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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클락이란 무엇인가
피치클락은 야구 경기에서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된 규칙으로, 투수와 타자의 준비 동작에 제한 시간을 설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규칙은 경기의 속도를 높이고, '데드 타임'을 줄여 팬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피치클락의 주요 규칙
MLB 규칙
- 투수 제한 시간: 주자가 없을 때는 15초, 주자가 있을 때는 20초 내에 공을 던져야 합니다.
- 타자 준비 시간: 피치클락이 8초 남았을 때 타자는 반드시 타석에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위반 시 벌칙: 투수가 제한 시간 내에 투구하지 않으면 볼(Ball)이 선언되고, 타자가 준비되지 않으면 스트라이크(Strike)가 선언됩니다.
KBO 규칙
- 투수 제한 시간: 주자가 없을 때는 18초, 주자가 있을 때는 23초 내에 공을 던져야 합니다.
- 타자 준비 시간: MLB보다 덜 엄격하며, 타자는 피치클락이 시작된 후 정해진 시간 내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위반 시 벌칙: 투수가 제한 시간 내에 투구하지 않으면 볼(Ball)이 선언되고, 타자가 준비되지 않으면 스트라이크(Strike)가 선언됩니다. 2024년 시범 도입 기간에는 위반 시 경고만 부여됩니다.
KBO 피치클락 규칙 상세정보
투수 제한 시간
- 주자 없음: 18초
- 주자 있음: 23초
투수는 이 시간 내에 공을 던져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볼(Ball)이 선언됩니다.
타자 준비 시간
타자는 피치클락이 시작된 후 정해진 시간 내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8초 전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MLB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위반 시 벌칙
- 투수: 피치클락을 위반하면 볼(Ball)이 선언됩니다. 투수가 피치클락이 만료되기 전까지 투구 동작을 시작하지 않으면 즉시 볼데드가 되며, 타자의 타격 결과는 무효로 처리됩니다.
- 타자: 타자가 준비되지 않으면 스트라이크(Strike)가 부과됩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구두 경고만 주어지지만, 정식 도입 후에는 즉시 벌칙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타임 요청 규칙
- 타자는 타석당 최대 2회까지 타임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스트라이크가 부과됩니다.
- 스윙 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는 타임 요청 횟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투수가 투구 준비 중인 상황에서 타석을 벗어나는 경우는 타임 1회로 간주됩니다.
고의적인 시간 지연 방지
심판이 투수가 고의적으로 피치클락을 회피하려고 했다고 판단하면 주의 또는 경고 조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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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클락의 효과
피치클락 도입 이후, MLB와 KBO 모두 경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MLB에서는 평균 26분, KBO에서는 시범 도입 후 약 23분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경기의 템포를 높이고, 팬들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팬들은 경기가 더 재미있어졌다고 평가하지만, 일부는 경기가 너무 빠르게 진행된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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